소개
<깃발><바위>로 유명한 시인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한국 문학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청마 유치환의 생가이다. 청마생가 뒤에는 산방산이 있고, 앞에는 폐왕산성과 둔덕천이 흐르고 있으며 넓은 들판이 있는 전형적이 농촌 마을이다. 청마생가는 안채와 아래채가 있으며, 건물 좌측에는 장독대가 있고, 건물 부엌 앞에는 우물이 있고, 우물 옆으로 아름다운 꽃밭인 정원이 만들어져 있다. 담장은 돌로만 쌓은 돌각담으로 되어있으며, 사립문은 쌍여닫이로 설치되어 있다.
건물의 안채의 기단은 자연석으로 쌓고 기초는 사각형 덤벙주초이고, 기둥은 목재 사각기둥으로 벽은 내외부 재사벽 바르기로 마감되어 있으며, 부엌 측면은 반담의 방화벽을 쌓고 벽은 널빤지 벽으로 되어 있다. 마루가 높아 디딤돌이 놓여 있으며, 굴뚝은 건물 뒤편에 2개소 낮게 되어 있다. 방의 출입문은 쌍문 및 외짝 지게문으로 되어있고, 정지문(부엌문)은 널빤지 쌍문으로 되어있다. 지붕은 초가집의 전형적인 우진각지붕으로 초가의 재료는 짚이 아닌 띠풀로 되어 있다. 안채의 마루는 전형적인 우물마루로 벽에는 청마시인이 쓰신 출생기 시가 걸려 있다
유치환 (1908~1967)
거제 둔덕 출생인 청마(靑馬) 유치환은 시인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한국 문학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1931년<문예월간>에 <정적(靜寂)>을 발표하여 문단에 오른 이후 40여 년의 의욕적인 시작(詩作)생활을 통해<청마시초(靑馬時秒)>를 비롯한 13권의 시집과 3권의 수필집을 발간하였다.
<깃발>, <바위>, <그리움>, <행복> 등 많은 명작 시들을 남긴 생명파 시인의 거목으로서 불굴의 생명 의지와 정열을 노래한 남성적 시인이었다.
청마 유치환 탄신 97주년 기념행사
청마기념관
위치